경북대표 선발전 6체급 석권

▲ 동지중·고등학교 유도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지중·고등학교 유도부가 지난 23~24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경상북도 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9체급 중 6체급에서 우승, 유도 명문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이어 진행된 제37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유도대회에서도 중·고등부가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동지고는 96회 전국체전 1차 평가전(고등부 개인전)에서 전체 9체급 가운데 -66㎏급 장성훈, -81㎏급 최민철, -90㎏급 임혜원, -100㎏급 하주호, +100㎏급 김동건, 무제한 임혜원 등 6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교육감기 유도대회 개인전에서는 동지중 -48㎏급 함정석, -55㎏급 김용환, -60㎏급 함정욱, -81㎏급 박지원, +81㎏급 함정재 등이 5체급을 휩쓸었으며, 동지고는 -66㎏급 임채광, -90㎏급 방제민, -100㎏급 유병일 등이 각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동지중과 동지고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남중부 결승에서 동지중은 김천 석천중을 맞아 장형욱, 김용환, 함정욱 등이 연이어 한판승으로 석천중 선수들을 누르며 6대4로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고등부 결승에서 동지고는 경산 진량고를 맞아 -60㎏급 정다훈 선수가 빗당겨치지 절반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66㎏급과 -73㎏급에서 잇달아 진량고에 패해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81㎏급 서교동 선수가 발목받히기 한판승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100㎏급 임혜원 선수가 조르기 한판승으로 승리를 결정지어 4-2로 왕좌에 올랐다.

동지중·고박훈식 감독은 "학교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도 교육청의 기숙사 지원으로 안정적인 훈련과 휴식이 동반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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