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선정 국비 7억 들여 화장실 등 설치

▲ 경주시는 '2015년도 관광특구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보문정(사진) 등 보문관광단지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도 관광특구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7억여원의 국·도비로 보문관광단지를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로 관광시즌과 휴무일에 많이 찾는 보문관광단지 대표적 포토존인 '물레방아광장' 주변을 개선하고, 특히 2012년 미국 CNN지역소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로 선정된 보문정 주변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조성 완료됐지만 화장실이 없어 탐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던 보문 호반길과 명활산성 쪽 탐방로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최근 급변하는 관광트랜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010년부터 5년에 걸쳐 사업비 72억여 원으로 보문순환탐방로(소공원, 전망데크, 금강송길, 물너울교) 8㎞를 개설했다.

아울러 야간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70억 원의 사업비로 탐방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보문호 순환 탐방로를 전국 최고의 주야·간 걷기 명소로 조성 완료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를 새롭게 정비해 명실상부한 세계속의 명품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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