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동 제2일반산단 내 건립 1천300명 수용 350대 임대

▲ 카라반.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선수촌의 숙소동이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형으로 최종 확정됐다.

문경시는 지난 13일 선수촌 가운데 숙소동을 위해 카라반 생산업체인 <주>두성특장차와 1천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50대의 카라반 임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카라반형 이동식 주택은 300대 분량의 일반 선수용 4인 1실과 50대의 장애인용은 3인 1실 등 350대로 36㎡ 규모에 냉·난방시설과 샤워시설·침대·탁자 등 국제대회 선수촌 규격을 모두 갖췄으며 내연성·불연성 소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문경시 신기동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내에 들어서는 선수촌은 200명 수용규모의 본부동과 은행·매점·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주하는 기능동, 카라반형의 숙소동 등 3개 시설로 모두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본부동은 대회 이후 신기공단 관리동과 근로자 숙소 등으로 활용되는 영구 건물이지만 기능동은 임시시설, 선수촌인 숙소동은 대회 기간중 임대형식으로 이용된다.

문경선수촌 전체 공사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보다 1개월 이상 앞둔 8월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