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군청 상황실 설치 운영…경보 발령 사항 ‘앱’ 통해 확인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8개 구·군청에 오존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

시는 여름철 오존농도 상승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일정농도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주의보·경보·중대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경보 발령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시에서 시행했던 오존 예보는 올해부터 환경부에서 1일 2회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보하고 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기도가 수축되어 숨쉬기가 힘들어져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경보 발령 시 과격한 운동을 삼가고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김부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오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농도 발생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냉방기 사용 및 자가용 운행을 자제 하는 등 오존을 줄이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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