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모임, 구성원 비대위 결성…1만 서명 운동

대학 자율성 수호를 위한 경북대교수모임은 총장 임용 제청을 거부한 교육부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대 총장임용을 촉구하는 범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대교수모임은 최근 경북대 비정규교수노조, 총장 사태 해결을 위한 학생공동대책위원회, 총장 임명을 촉구하는 동문모임, 시민단체 등과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범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에 총장 임용을 촉구하며 매일 교내에서 행진을 하고 교수, 학생, 동문 등을 상대로 '1만명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개교 기념일인 다음 달 28일 교육부와 국회를 찾아가 총장 부재사태 해결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교육부의 총장임용제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 자율성 수호를 위한 경북대교수모임'은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회원 가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대구경북기자협회를 비롯한 지역 언론사와 대구시장 등 인사들을 상대로 총장 임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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