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관광주간 연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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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경북지역 곳곳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봄맞이 축제가 열려 봄나들이 여행객들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5월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등 9개의 주요축제가 열리고, 1일부터 14일까지 관광주간과 연계해 '봄맞이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12곳, '농촌관광 프로그램' 14개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

우선 주요축제로 지난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제17회 문경 전통찻사발축제가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다.

영천시에서는 도지정 유망축제인 보현산별빛축제가 2일부터 5일까지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한 보현산 자락에서 열린다.

영양군에서는 도지정 우수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일원산 일원에서, 청송군에서는 주왕산수달래제가 2, 3일 이틀간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봉화군에서는 한국과자축제가 4, 5일 이틀간 봉화읍 내성천 후토스 동산 일원에서, 칠곡군에서는 아카시아꽃축제가 9, 10일 이틀간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예천군에서는 한천문화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백두대간 예술제가 30, 31일 이틀간 한천체육공원 도효자 마당에서 각각 열린다.

영주시에서는 소백산철쭉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풍기읍 소백산일원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선비촌 일원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봄맞이 축제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5월 관광주간을 맞아 23개 시군을 비롯해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가족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령군은 고령 대가야를 비롯해 김해의 금관가야 등 가야문화유적지를 탐험하는 '철의 왕국, 가야연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뱃머리 봄꽃행사, 산업과학 투어, 문화유척 투어행사가 열리며, 특히 KTX개통을 기념해 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뷰티 파티'를 연다.

경주시는 신화랑풍류체험행사를 비롯해 경주국제아트페어, 봉황대뮤직스퀘어, 신라달빛기행, 전통혼례체험행사를 연다.

김천시와 영주시는 지역의 대표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안동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안동달빛여행,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동락서원 나들이 체험 행사를 비롯해 보릿고개체험장 두부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경산시는 삼성현 역사문화관 개관기념 특별 기획전을, 성주군은 성주생명문화축제를 각각 개최하며, 칠곡군은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한 호국, 평화 명승지 관람을 위한 평화의 누릿길 행사를 펼친다.

이밖에 불국사, 은해사 등 도내 12개 사찰에서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 체험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행사를 진행하고, 김천 이화만리마을을 비롯한 도내 14개 농촌마을에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두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5월 시군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와 함께 관광주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도를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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