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2일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정원 10명 정도로 '세월호인양추진과'를 설치하고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자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다. 해수부는 계약 조건이 마련되면 대한민국 국가계약법의 틀 안에서 국제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외국업체가 단독으로 응찰 가능한지, 국내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수부는 입찰 제안서를 받아 비용, 조건, 기간 등을 협상해 적격업체를 선정한 뒤 7월에는 계약을 체결하고 9월까지 현장 정밀조사를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