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말까지 준공 예정인 건천 전통시장 조감도.
경주시가지로 진입하는 교통요충지인 건천읍에 전통시장이 신축되는 등 건천읍소재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는 29억 원의 사업비로 1천161㎡의 부지에 연면적 951.2㎡인 지상 1층 4개동의 상가와 1천123㎡의 주차장을 갖춘 건천 전통시장을 올해 말까지 신축키로 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축 시장과 연접한 496㎡의 어물전에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부지매입 및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상인과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건천시장은 1914년 5일장으로 개장해 100여 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고향장터로 43개의 점포에서 지역 농특산품, 버섯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왔지만 그동안 많은 지역발전으로 시장의 기능이 포화상태로 수 년 전부터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대두됐다.

시는 건천 전통시장 신축을 계기로 지역 특성과 건천읍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영천·경주방향 국도4호선과의 연결도로 개설 등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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