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2가정 선정 김학용·배명열 씨 가족 수상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

▲ 이정백 상주시장이 '희망 화합가족'표창 수여식에서 내서면의 배명열씨에게 표창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상주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민선 6기 시정 방침인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상주' 건설에 부응하기 위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가족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주시 희망 화합가족 선정 표창' 수여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 표창은 맞벌이 가족 및 비동거 가족 등의 증가로 가족 성원들 간 유대관계가 소원해져 공동체 의식이 결여돼 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고 사회건설의 기초인 가정에 대한 희망과 화합을 강조해 자발적 무자녀 가족 등의 증가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상이다.

첫 번째 수상자인 김학용(낙동면)씨 가족은 아들 김성기씨 부부가 다섯째 자녀를 둬 면내 최고 다산가정으로 3대가 사랑과 존중으로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주시 대표 희망 화합가족이다.

특히 이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에 쌀을 비롯한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두 번째 수상자인 배명열(내서면)씨 가족은 4대가 함께 효를 바탕으로 믿음과 신뢰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는 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을 방문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물품을 지원하는 등 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펴 주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표창을 수여한 모범 가정들의 희망과 화합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희망상주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가족공동체 의식이 충만한 다둥이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출산 장려와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상북도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할매 할배의 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을 존중, 존경하는 지역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