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로비에 사진 전시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2015년도 유물 구입사업의 일환으로 입수한 상주읍성 4대문과 읍성 내 시가지 모습 등이 담긴 사진 7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박물관 로비에 전시해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원본을 크게 출력해 전시해 놓은 이 사진들은 정면에서 찍은 상주읍성 4대문에 대한 모습과 상주 재판소, 수비대 등 읍성 내 시가지와 건물 모습들이고 촬영시기는 상주 재판소가 건립되던 1909년도와 상주읍성이 철폐된 시기(1912년)로 미뤄볼 때 1909년에서 1912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전옥연 관장은 "그동안 조선시대 고지도나 일부 역사서, 지리지 등에 기록된 단편적인 내용만을 가지고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던 상주읍성 4대문에 대한 모습을 이 사진들이 한 순간에 모두 정리시켜 줬다"며 "상주시에서 추진중인 읍성 복원사업 등에 이 사진들을 활용한다면 문화재 복원 원칙에 입각한 복원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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