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포항제일교회에서 바자회 개회예배가 열렸다.
'포항제일교회 창립 110주년 기념 생명살림 바자회'가 지난 2일 교회 본관 앞 광장에서 열었다.

오전 10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이날 바자회에는 교인·주민 등 1천500여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탈북자(새터민)들은 옥수수국수와 아바이순대를 판매해 인기를 끌었고,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웰빙식품·생활용품 등 23개 부스(49개 팀)가 운영됐다.

교회 찬양율동팀과 새터민 찬양팀, 풍물놀이팀, 한동대 MNT 찬양팀의 공연도 고객들의 흥겨움을 더했다. 생명의 전화 상담코너에도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바자회를 주관한 교회 국내선교부 주규현 담당목사는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다"며 "바자회 수익금은 모두 생명을 살리는 새터민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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