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로 대회 분위기 예열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8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2~3일 농구와 검도의 사전경기가 열려, 대회 분위기를 예열 시켰다.

2일과 3일 영주국민체육센터와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회에서는 시 남고, 시 여고, 시 남일반, 군 남고, 군 남일반 등 6개 종별경기가 펼쳐져 8강전을 치뤘다.

시 남고부에서는 구미(선발)이 영주(선발)를 맞아 33대 31로 승리한 것을 비롯 안동(선발), 경주(문화고), 김천(선발)이 각각 문경(선발), 영천(영천고), 포항(선발)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시 여고부에서는 포항(동지여중)이 구미(구미전자공고)를 24대 7로 대승을 거뒀으며, 김천(한일여고), 안동(경안여고)이 각각 영천(영천여고)와 문경(문경공고)를 따돌리고 승리를 가져갔다. 시 남일반부에서는 포항(선발)이 안동(선발)을 맞아 접전을 펼쳐, 43대 35로 누르고 준경승에 진출했다.

군 남고부에서는 성주(성의고)가 울진(후포고)를 상대로 50대 20 큰 점수차로 이겼으며, 의성(의성고), 칠곡(선발)이 각각 군위(군위고)와 영덕(영해고)을 눌렀다.

군 남일반 경기에서는 영덕(선발)이 고령(선발)을 59대 37로 승리했으며, 의성(선발)이 칠곡(선발)을 52대 37로, 청도(선발)이 봉화(선발)을 60대 42로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영주 남부초체육관에서는 검도 여자부와 고등부 경기가 열렸다.

여자부 결승에서 맞붙은 경주(선발)과 구미(경운대)는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주가 2대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고등부 1부에서는 구미(형곡고)와 포항(대동고)이 결승에서 맞붙어 구미가 3대 1 승리했으며, 2부에서는 안동(선발)이 경산(문명고)를 4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사전경기가 펼쳐진 경기장에는 각 지역 체육관계자 및 서포터즈 응원단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 등 본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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