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니어클럽 등과 치매정보 공유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4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동·서·남·북·수성구 시니어클럽 및 대구광역치매센터와 '기억카페'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대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기억카페는 치매질환 관련 각종 정보 제공 및 치매 지원 서비스 연결은 물론, 초기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상호 지지 모임도 운영함으로써 격리가 아닌 지역사회와 공존을 위한 지역소통의 장으로 기억카페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시니어클럽은 기억도서관 운영 지원 및 장소를 제공하고, 대구광역치매센터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대구시는 기억카페를 주관해 운영한다.

향후 기억카페에서는 국내·외 치매 관련 전문서적 및 치매 관련 최신 뉴스제공 등 정보 공유의 공간인 기억도서관 운영, 월 1회 이상 치매 관련 교육 및 치매환자 가족의 자조모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문제는 고령사회로 진입할수록 더 큰 사회적 과제가 될 것이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억카페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이 같은 일련의 사업들이 모여 치매 걱정 없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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