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도의회 제277회 임시회서 1회 추경 최종 확정

대구경북연구원의 운영비가 대폭 삭감돼 연구원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예결특위는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4천691억원을 요구한 집행부안에서 대구경북연구원 운영 지원 등 20건 31억여원을 삭감했으며, 특별회계에 대해서는 원안가결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연말 대경연구원의 올해 운영지원비를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이번 추경심사에서도 전체 32억원중 12억원을 삭감했다.

또 신청사환경조성 예술작품구입 3억원, 효문화진흥원 건립지원 3척4천만원, 시군장애인인권종합민원상담센터운영 4억1천600만원, 광복70주년기념오페라지원 3억원, 도농상생로컬푸드장터 및 농식품홍보관운영 5천만원 등도 삭감됐다.

최태림 계수조정소위원장은 "각종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했으며, 대경연 운영비 등 당초예산 심사 때에 삭감 또는 조정된 예산에 대해서는 그간의 환경이나 여건의 변동을 면밀히 검토해 신축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6일 오전 11시 열리는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된다.

한창화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올해는 신도청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 도민의 안전과 관련한 사업 위주로 편성한 예산인 만큼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시행돼 추경편성의 효과가 제대로 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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