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교수·재학생 총출동 핸드폰 벨소리로 활용

▲ 소찬휘 교수가 대경대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락버전 교가를 연습하고 있다. 대경대 제공
가수 소찬휘(실용음악과 교수), 대경대 보컬전공 학생들과 대경대 교가를 '락'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 핸드폰 벨소리로도 활용하는 '락 교가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다.

예술문화 융복합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진 대경대(총장 이채영)가 개교 22주년을 기념해 기존 대학교가의 홍보 영상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입된 락 버전 교가와 뮤직비디오를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교가제작에는 교수와 재학생들이 총 출동 됐다. 이 대학 소찬휘 교수와 13학번 아이돌 스타 A-JAX와, 신예그룹 '써스포', '라피스라줄리' 등이 참여, 기존 교가를 락, 댄스 발라드 버전으로 제작 했다.

대학 측은 "교가에 담고 있는 가사를 통해 대학의 소속감을 느껴야 하지만, 기존의 대학 교가는 상징적으로 존재할 뿐 학생들의 호응도가 전혀 없다. 요즘 학생들이 선호하는 락과 발라드 풍의 교가로 바꾸면서 학생들의 선호가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락 버전 교가 뮤직비디오는 지난해부터 진행돼 6개월가량의 제작기간이 걸려 완성됐다. 1차 가편집된 뮤직비디오 교가의 호응도가 좋아 3차례의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번에 최종 완성됐다. 구성부터 기획, 촬영,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학 구성원의 전문성으로 제작한 '수제 교가뮤직비디오'다.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소찬휘 교수의 락 버전과 실용음악과 재학생과 교수진이 총출동하는 댄스 버전 총 2편으로 제작됐다. 재학생과 교수의 목소리와 노래가 나레이션이 되고 전공 학생이 촬영한 '캠퍼스 환경'이 뮤직비디오영상에 담겼다.

가수 소찬휘 교수(실용음악과)는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대경대 실용음악과 출신 신예그룹 '써스포'와 보컬을 전공하는 제자들과 함께 참여, 완성해서 교수로써도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교가 뮤직비디오는 대경대 공식 유튜브와 대학 홈페이지, 모바일 카카오톡을 통해 영상과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락 버전의 교가'는 대경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핸드폰 벨소리로도 사용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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