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칠곡교육문화회관

"부모는 다만 두 분뿐인데 그 섬김에 있어서 늘 형제가 서로 미루고, 아이를 기름에는 비록 열이 된다 해도 혼자 감당한다. 아이가 배부르고 따뜻한가를 늘 부모는 묻지만, 부모의 배고프고 추운 것은 마음에 두지 않는다. 애당초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자식에게 뺏겼는데도 말이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되새겨 보는 '명심보감'의 구절이다. 내일은 제 43회 경상북도 어버이날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전유성 '철가방 극단'의 할매할배 주제 꽁트, 어린이 댄싱팀의 귀여운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경로효행 실천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는 의성군 가음읍의 신용계씨 등 훈포장과 표창장을 받는 19명의 개인과 영덕군 손사랑봉사단에 대한 훈포장, 표창장 전달과 시상을 한다.

기념식에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박세빈과 지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단비양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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