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덕률 총장이 장기 근속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6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학교법인 영광학원 창립 69주년 및 대구대학교 개교 5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기관에 수여되는 '사랑·빛·자유상'과 '자랑스러운 대구대인상', 교직원 장기근속자 표창, 교육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사랑·빛·자유상'에는 하상복지회 여주라파엘의 집 시설장인 정지훈 원장이 선정됐다. 1급 시각장애인인 정 원장은 국내최초로 시각중복·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여주라파엘의 집'을 설립·운영하는 등 30여 년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교육 복지를 위해 헌신했다.

'자랑스러운 대구대인상'에는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사회복지학과 81학번)과 이재만 전 대구시 동구청장(무역학과 85학번)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교직원 101명(교원 66명, 직원 35명)이 장기근속 표창을, 대학 입학업무와 장애학생 지원 업무에 기여한 교직원 2명이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홍덕률 총장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차별과 자유를 심기 위해 노력해온 대구대와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희망의 60년과 번영의 7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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