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라파엘의 집
대구대학교는 시각장애를 포함한 복합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해 30여년간 교육복지 사업을 한 여주 라파엘의 집 정지훈(57) 원장을 '제5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원장은 1986년 시각중복장애인 10여명이 생활하던 서울 종로구 평동 라파엘의 집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뒤 평생동안 중증·중복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에 헌신한 공로다.
특히 그는 경기도교육청 인가로 1994년 국내 최초로 순회교육 형태의 시각중복장애인 특수학급을 운영했고 전문교육을 위한 시각청각장애재활센터도 개소한 바 있다.
정 원장은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주변을 돌아보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