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미 IC·도개 IC 신설…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

구미시에 북구미 IC와 도개 IC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 사업대상지 선정 결과 북구미IC를 포함한, 전국 15개소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앞서 북구미 IC 신설을 추진한 심학봉(구미 갑) 의원도 지난 달 9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국비로 50%를 부담하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IC) 활성화 방안'을 이끌어 냈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구미 IC가 신설되면 부곡, 봉곡, 도량, 원평, 지산동 일원의 15만 지역주민에 대한 교통 편리성 제공 및 교통량 분산으로 시가지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신설IC에 소요되는 지자체 사업비 부담을 80%에서 50%로 조정해 지자체의 건설비용 부담을 덜게 했다.

또 현재 시공중인 '상주~영천간 민간고속도로'에는 도개 월림 지역에 도개IC가 시공 중이다.

구미시에는 구미IC, 남구미IC, 선산IC 등 기존 3개소가 있으며, 북구미IC 및 도개IC가 건설되면, 구미시에는 총 5개소 나들목(IC)을 가지게 돼 사통팔달의 전국 제일의 교통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운송 물류비용 절감, 시가지 혼잡 교통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IC 신설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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