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고로 4대기 안정적 조업 염원 담아

▲ 포항제철소가 11일 포항 포스코 본사 옆 종합준공기념탑에서 2고로 4대기 조업을 위한 원화 채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1일 2고로 화입을 위한 원화 채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채화된 불은 지난 2월 6일 종풍 후 95일간의 3차 개수 본공사를 마친 포항제철소 2고로의 4대기 조업 시작을 알리는 12일 화입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본사 옆 종합준공기념탑 일원에서 열린 채화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2고로가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려운 철강업계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원화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에 의해 봉송주자에게 전달돼 포스코 정문과 1문, 해안도로를 지나 12일 오전 화입식이 진행될 2고로 주상의 원화로에 옮겨졌다.


☞ 원화 : 고로에 불을 붙이기 위한 화입(火入)용 불씨.

☞ 화입 : 철광석 및 코크스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 하부에 첫 불씨를 넣고 열풍(熱風) 주입을 개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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