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참외·메론 재배농가 등

▲ 13일 오후 태풍 노을로 인해 고추재배농가 비닐하우스동이 강풍 피해를 입었다.
태풍 노을로 인한 강풍으로 영양과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고추 농가 비닐과 참외 메론 재배농가 비닐하우스동이 파손되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오후 영양에는 순간 최대풍속 18m/s의 강풍이 불어 영양읍 현리를 비롯한 지역 고추 이중피복 458㏊ 650농가와 비가림 하우스 2㏊ 37농가, 인삼비가림시설 2㏊3농가의 비닐이 날아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날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도 순간 최대풍속 18.7m의 강풍이 불어 참외·메론 재배농가 비닐하우스 18동이 파손되는 등 6개리 12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안동시 용상동에서는 아파트 인근 상가의 2층 통유리가 떨어져 인도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농가 창고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전선과 전화선 등을 덮쳐 일부 가구에 전기와 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농가와 시내지역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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