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캠퍼스 내 대규모 축제
17회를 맞는 헌혈축제는 오전 9시 본관 로비와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일대에서 열린다.
보건대는 지난 1999년부터 '고통은 나눌 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 수록 커진다'는 모토를 내걸고 헌혈축제를 시작했다. 지난 16년 동안 연간 800∼1천여명씩 모두 1만4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대는 이번에도 재학생, 교직원, 동문 등 1천2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대학은 헌혈 침대 30여개를 배치하고 오후 늦게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헌혈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이날 모은 헌혈증서는 소아암환자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이재도(59) 교학처장은 "헌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