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푸드아트스쿨 전공 자체 운영 42번가 레스토랑 신선한 식재료 공급 나서

▲ 대경대 푸드아트스쿨 재학생들이 캠퍼스내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다. 대경대 제공
대경대 조리전공 학생들이 전공 체험교육과 자체 운영하는 42번가 레스토랑에 신선한 식재료들을 공급하기 위해 캠퍼스 '유기농 채소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대경대학 푸드아트스쿨 전공(세계호텔조리과, 호텔조리과 등 5개 학과) 재학생과 전공교수 등 100여명은 캠퍼스 해울관 기숙사뒤편 100여평 규모의 공터를 텃밭으로 다듬었다.

유기농 채소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는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42번가 레스토랑의 식재료만큼은 직접 재배하자는 취지로 가지, 고추, 양상추, 들깨, 대파, 오이, 마늘 등 15종의 씨앗을 뿌리고 파종을 마쳤다.

캠퍼스 유기농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는 단순히 재료 공급차원이 아니라 전공학생들이 식재료 재배부터 음식조리개발까지 직접체험을 통해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신중엽(푸드아트스쿨) 학생은 "유기농 텃밭 가꾸기를 통해 음식 만들기의 소중함을 느겼 다"면서 "성공적으로 수확이 되면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우리손으로 가꾼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오현 교학처장은 "캠퍼스 42번가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과 외국방문객들이 늘고 있어 더욱 신선한 재료를 공급하고 전공학생들의 현장교육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유기농 식재료 재배 텃밭을 가꾸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측은 "유기농 채소 텃밭 가꾸기가 성공하면 점차적으로 학교식당으로도 자체 공급 할 수 있도록 텃밭 규모를 늘리고 농장체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이번 유기농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재배부터 요리까지 원스톱 '체험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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