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강재 글로벌 판매기반 확충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5'에 참가해 에너지강재와 강재가공 및 이용기술 등에 대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고객 홍보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에너지강재의 글로벌 판매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기술박람회 특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기술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포스코그룹의 강점을 알려 에너지강재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했다.
석유·가스 등의 에너지 자원을 채굴·생산·운반·저장·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에너지강재는 채굴 장소가 점차 심해와 극지로 이동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기준이 요구되고 있다.
포스코는 에너지강재 기술개발에 전력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제철소·연구소·마케팅 등 전 부서 간 협업체제를 구축해 고기능 에너지강재 기술개발에 매진, 고급강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포스코의 전시공간은 에너지플랜트, 에너지강관, 조선해양, 고망간(Mn)강 솔루션 부문 총 4개 구역으로 구성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부스에서는 철강제품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철강제조 기술 관련 영상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2008년 OTC에 처음 참가한 이래 매년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수요개발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활동으로 포스코는 단기간 내 고객 니즈를 반영한 강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주요 고객사 대상 제품홍보와 공급사 인증 활동 등을 적극 펼쳐 에너지강재 장기공급과 일괄공급 계약 체결, 기술협력을 이뤄냈다.
한편 OTC는 43개국의 오일 메이저사와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 등 2,7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해양기술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