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토건·영천경찰서 등 사랑나눔 1호 준공식 가져

▲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홀로 사는 정 모(86) 할머니가 구국토건과 영천경찰서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보금자리 '사랑나눔 1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세상에 이렿게 고마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홀로 사는 정 모(86) 할머니는 구국토건과 영천경찰서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보금자리 '사랑나눔 1호' 주인공으로 선정돼 13일 준공식을 가져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정모 할머니의 집에서 마을잔치를 열고 손희종 ㈜구국토건 대표, 정우동 영천경찰서장, 화산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이 앞장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랑나눔 행사는 올해 3월 영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인 손희종 구국토건 대표와 영천경찰서가 뜻을 모아 소외된 이웃의 낡은 집을 수리해 행복이 가득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를 시작했다.

1호 수혜자로 선정된 정 모씨의 가옥이 지난 3월경 화재 발생으로 인해 이웃집에 임시로 거처하고 있는 어려운 사정을 듣고 한달여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주택은 ㈜구국토건에서 신축비용을 부담해 시공했으며 설계는 동림건축사(대표 이광우)에서 무료봉사를 하고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방, 거실, 주방, 욕실 구조로 패널조립식 12평 규모로 사랑의 힘을 모아 완성됐다.    

손 대표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 사랑나눔행사를 하고 있지만 오늘처럼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영천경찰서와 함께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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