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로알기운동 제4차 현장투어…'근대路의 여행' 체험

▲ 대구시의원들이 14일 임시회를 마친후 전국적인 인기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중구 근대골목 현장투어를 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14일 제233회 임시회를 마친후 전체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인이 가봐야 할 100곳'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인기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중구 근대골목 현장투어를 했다.

이번 투어는 제4차 현장투어로 20세기 우리지역의 근대사를 고스란히 스토리로 담아낸 '근대路의 여행' 대구근대골목 투어로서 중구는 물론 전국적인 인기 도심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근대골목 투어는 5개 기본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금일 시의회에서 탐방한 코스는 근대의 건축물, 민족운동가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접할 수 있고 대구의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이다.

시의원들은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대구 근대골목투어 2코스의 시작점이자 오래된 양옥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청라언덕의 동산 선교사 주택과 의료선교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3·1운동 당시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 경찰의 감시를 피해 만세장소로 이동한 곳인 3·1만세운동길을 걸어 영남 최초의 고딕양식 성당인 계산성당도 둘러보았다.

이어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및 국채보상운동에 앞장선 서상돈 고택을 방문하고 뽕나무골목과 약령시한의약박물관도 체험했다.

대구시의회는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금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희 의장은 "앞으로도 대구시의회는 대구의 역사, 문화 등 자랑할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코스 투어뿐만 아니라 토론회, 교육강좌, 공익방송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력 있는 도시 대구를 만들고 알리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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