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에 격분 옆구리 발로 차…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착수

스승의 날을 앞둔 가운데 지난 12일 구미의 D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자신에게 주의를 줬다는 이유로 이 학교 3학년 A(18)군이 B교사(여·34)를 폭행했다.

B교사가 수업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A군이 소란을 피워 훈계하자 이에 반발한 A군이 B교사를 발로 옆구리를 찬 것이다.

이 교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학교는 곧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해당 학교와 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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