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지난 15일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해외 시의회인 중국 훈춘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정부의 동북아 유럽 물류통합구상인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추진 및 동북아 경제교류 활성화 추진에 발맞춰 의회간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임을 인식하고 중국 훈춘시 인대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1월15일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우호교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1월 22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환동해지역 지방도시 의회간의 교류협력 구축에 의견을 같이한 후 4월 임시회에서 우호교류협정에 관한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이번 5월 15일 협정서 체결에 나서게 됐다.

협정서의 주요내용으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근거해 양시민간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발전시켜 상호교류를 기초로 동북아 지역 각국 지방 의회간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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