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17일 블루로드 구름다리와 절경의 해안선이 펼쳐진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제1회 영덕군수배 전국 미소바다낚시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리포트/

영덕군이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 한국수력원자력, 영덕북부수협, 물가자미축제위원회,
영덕군 수산물건조영어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가족단위 100팀 300명 등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이희진/영덕군수

“(영덕군은) 청정해역으로 자연산 물가자미가 유명한 곳입니다. 참가자분들께서도 축산항에서 물가자미 축제도 즐기시면서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이날 미소바다낚시대회 종합우승은 포항 구룡포읍에서 참가한 윤대식씨 가족이 33cm 크기의 도다리를 낚아 상금 300만원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윤대식(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종합우승)

“가족과 함께 포항 구룡포에서 왔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됐습니다.”

상금 200만원이 걸린 준우승은 29.2cm의 도다리를 낚은 안동에서 온 박종섭씨가 차지했고,
상금 100만원의 준준우승은 포항에서 온 정준교씨가 수상했습니다.

각 조별우승은 경남 통영에서 참가한 고병득씨와 경주시 강명진씨, 영덕군 김정용, 지세돈, 이경희씨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또, 보리멸, 놀래기 등 잡어를 잡은 최다어상은 포항에서 온 강창성씨, 최대어상은 영덕군 허혜인씨 가족이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수상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금은새(유치원생/포항시 흥해읍)

“아빠랑 놀러 나와서 좋고 또 낚시도 하니까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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