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안동교육지원청 주최…20일 영호초교 강당서 열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을 따져보면 모두 적절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소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안전불감증은 사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안전에 대한 체득기회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초동조치를 하느냐에 따라 큰 사고가 될 것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안전의식은 어릴 때부터 체득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경북일보는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를 열고 있습니다.

'201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가 지난달 29일 경주시 예선을 시작으로 경북도내 10개 지역 예선을 거쳐 연말에 왕중왕전을 펼칩니다.

오는 20일 오후 1시에는 안동시 영호초등학교에서 '안동시 예선'이 열립니다. 각 학교 예선을 거친 200여명의 출전자가 학교를 대표해 열띤 경합을 펼칩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심폐소생술, 소화기작동법 등 각종 시범·체험 및 학교폭력예방 홍보 등도 함께 열립니다.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하는 안전교육 기회의 장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의 습득으로 자기방어력을 높여, 안전하고 행복한 경상북도 실현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안전 관계자,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주최: 안동시·안동교육지원청
△주관: 경북일보
△후원: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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