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18·19일 이틀동안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이고 있다.

헌혈장소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제철소 내 생산관제센터 1층,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주차장 등 3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은 물론 인근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할 경우 영화관람권, 휘트니스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의 추첨기회를 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헌혈에 참여한 행정섭외그룹 김대환(32)씨는 "입사 이후 줄곧 포항제철소 헌혈운동에 빠지지 않고 동참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1만 6천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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