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 일대…건물은 문제 없어

대구지역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주변 빌라의 지반이 내려 앉으면서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19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4∼5일 전부터 남구 대명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4m여 떨어진 빌라 2채 담에 균열이 생기고 마당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침하 면적은 60여㎡ 이며 빌라 자체는 침하·균열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침하가 발생한 빌라는 5가구가 살고 있으며 빌라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아파트 업체를 상대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남구청은 아파트 공사업체가 빌라를 계측한 결과 건물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물주에게 안전진단으로 지반 침하 원인을 파악하라고 권고를 내렸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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