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관광학과, 복지부 응시자격 승인받아

경주대학교는 보건의료관광학과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무기록사 면허에 상응하는 교과과정을 전공하는 학과로 인정돼 의무기록사 응시자격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의무기록사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질병에 관계되는 정보와 병원이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한 모든 내용을 기록한 법적 문서인 의무기록과 관련한 업무, 질병 분류 및 수술 분류, 진료 기록의 분석, 자료 통계, 암등록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직종이다.

의무기록사 면허를 취득한 후 진로는 의무기록사, 보험 청구 및 심사 전문가, 각종 연구기관의 연구원, 의료기관 보험과, 보건직 공무원, 보건의료분야 전문 기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의료정보회사, 민간보험회사, 병원경영전문회사, 병의원 컨설팅 등의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또한 의무기록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연구원 활동과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직업이며, 10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의무기록사들을 관리·감독하는 의무기록 관리자가 될 수 있다.

경주대 보건의료관광학과는 2012년 의료과학과로 신설됐고, 올해 보건의료관광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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