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1전로 교체 투자사업 950억 투입 2고로 개수공사…설비강건화에 지속 투자 다짐

▲ 종합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스위칭 세레모니(우측 세 번째부터 좌측으로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를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2제강공장의 설비 합리화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약 100일 간의 공사를 마치고 19일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제강 전로 운전실에서 준공보고를 비롯한 행사가 진행됐다.

설비 강건화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시운전팀과 그린엔텍㈜에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각 설비를 둘러봤다.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1일 2회씩 점검활동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함으로써 공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설비 강건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설비 합리화사업은 최근 화입식을 갖고 4대기 조업에 들어간 2고로의 연관설비 사업으로 추진됐다.

2제강공장의 설비 합리화에는 노후설비의 성능복원을 통한 설비 강건화를 위해 1전로 교체 및 EIC(전자·계장·통신) 합리화 등이며 사업비는 약 950억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전로와 용선예비처리 설비 KR 2기, 2차정련 설비 RH 1기 및 EIC 등의 교체공사가 고로 개수기간과 연계, 실시됐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고로 3차 개수, 2소결 합리화, 2제강 1 전로 합리화, 노후 1 COG Holder 대체 신설 등 철강 본원 경쟁력강화를 위한 노후설비 강건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포항제철소 2고로 3차 개수공사는 2014년 2월 사전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투자비는 송풍설비를 포함해 3천200억원 규모이다.

2고로 연관설비 투자항목으로 2소결 노후설비 교체와 2제강 1 전로 교체 및 EIC합리화 사업이 함께 진행됐다.

포항제철소는 가동 중지된 1 COG Holder를 대체하기 위해 5만㎥ 규모의 COG Holder 1기를 지난해 2월부터 오는 7월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신설하는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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