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민·관 협력사업 추진…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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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시장이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랫동안 빈 점포 상태로 방치돼 있던 서구 비산동 서부시장을 프랜차이즈협회·상인 등과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전국 유일의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또 서부시장 중심부의 62개 점포 중 59개 점포를 리모델링했으며, 현재 호식이두마리 등 치킨 8개 업체를 비롯 대한뉴스, 어깨동무막창, 뉴커피 등 모두 20개의 프랜차이즈가 입점했다.

그동안 대구시와 서구청은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전기·도로·방수 등 기반시설 지원에 20억원,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30억원 등 모두 50억원(국비 24, 시비18, 구비8)을 지원하고, 상가 리모델링은 입주업체 자부담으로 했다.

서부시장은 22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국회의원, 류한국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기로 했으며, 상인들은 프랜차이즈 특화거리가 젊은층을 끌어들여 전통시장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기존 시설현대화사업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관광, 상품, 먹거리 등 특화를 통해 미래 소비주역인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를 도입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통시장도 창조경제의 주체가 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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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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