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공식제작 발표회 다국어 홍보영상 등 수록 유네스코 유산 등재도 추진 명품 한식 브랜드로 육성

2015052110_구글설명회.jpg
▲ 아밋수드 구글 총괄디렉터가 음식디미방 홈페이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초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러 나선다.

영양군은 지난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KBS, MBC 등 주요방송사와 헤럴드경제 등 주요 40여개 언론사들의 열띤 취재 속에 전 세계 일평균 2천500만명이 방문하는 구글의 아밋수드 구글 총괄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음식디미방 홈페이지 공식제작 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영양군과 구글본사는 지난해 5월 전략적 파트너쉽 제휴 협약을 맺고, 11월 트렉커를 이용한 두들마을 3D입체영상촬영 등 1여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금까지 영어·일어·한국어 3개국어 버전의 음식디미방 내용과 관련 사진 50여컷이 수록된 컬렉션과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국어 홍보동영상 및 두들마을 3D입체 영상을 탑재한 홈페이지를 이날 공식 제작 발표했다.

이번을 계기로 영양군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15회에 걸쳐 대기업 임원, 대학교수모임, 외국인 파워블로거, 외교인 저명인사 등 45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과정의 '2015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4월 25~26일 양일간에 거쳐 중국인 7명을 포함한 국·내외 파워블로거 4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 1기를 운영해 중국어 7개를 비롯해 조선닷컴 등 20여개의 블로그에 등재, 음식디미방을 홍보하고 있으며 6월 27일과 28일에는 미국·영국 대사관 외교사절 및 국내 주재 외국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해 음식디미방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구글은 이번 협약에서 지속적인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및 관리를 협약서에 명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기반을 마련하는 등 오는 10월에는 영양군이 경북도와 함께 '음식디미방'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신청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음식디미방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음식디미방은 이제 영양군만이 아닌 대한민국이 가진 최고의 문화관광자원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명품 한식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