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상생·공동 발전協 산골마을 행복버스 운영 3개 시·군간 의견 교환

▲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은 지난 19일 김천시청에서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 전북 무주군(군수 황정수)은 지난 19일 김천시청에서 3도· 3시군의 화합·상생·공동 발전을 위한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만복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철훈 김천시 기획예산담당관, 전재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 최영관 무주군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 확대 운영 방안 및 삼도봉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총사업비 21억원)계획에 대해 시·군간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삼도봉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사업에 대해선 3개 시·군 모두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며 삼도봉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발전협의회 확대 운영 방안에 대해선 기획부서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획부서 이외에 사업부서 담당자들까지 참석하는 정기 워크숍을 연 1회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해 2015년도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삼도봉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 사업에 있어서는 김천시가 의료서비스 분야, 영동군이 문화프로그램 분야, 무주군이 총괄지원 분야를 담당하기로 역할을 분담하고 동일한 서비스가 삼도봉 주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만복 김천시 부시장은 "3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들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러한 모습이,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지방행정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중요한 발걸음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발전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 행복을 위한 더 많은 사업들이 계속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부터 이어져온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한 김천시, 영동군, 무주군의 우호와 협력은 삼도봉생활권 구성 및 협력 협약을 통해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공동추진이라는 구체적인 외형을 갖춰 가고 있으며,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 사업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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