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욱(사진)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제38회 한국원예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제37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학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오 교수는 2014년 6월 한국원예학회가 발간한 영문학술지 '원예, 환경, 생명공학(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이하 'HEB')에 게재한 '지베렐린(gibberellin) 함량 및 민감도 조절에 의한 광도 및 온도의 시클라멘 엽병(잎자루, leaf petiole) 신장 조절 효과' 연구로 화훼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시클라멘 엽병의 길이가 식물 호르몬의 일종인 지베렐린의 농도 및 민감도와 관련이 있으며, 광도 및 온도가 이를 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품질의 분화 생산을 위한 온도 및 광 환경 조절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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