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 2015코리아컵 오프쇼어 ORC클래스(일명 독도 레이스)에 장영구 포항시요트협회장 및 회원 10명이 한팀을 이뤄 참가했다.
독도까지 항해하는 오프쇼어 ORC클래스 경기는 울진 후포항에서 독도를 돌아오는 코스로 직선거리 약460km, 항해거리는 무려 약 1000km에 달한다.
항해시간도 길어 논스톱 60시간, 2박3일의 대장정으로 18개국에서 온 262명이 34척의 요트를 끌고 출전해 눈부신 동해바다를 가르는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아프로블루(afro blue) 는 43시간 여만에 독도를 돌아 후항으로 돌아 왔으며, 5위의 성적에 올랐다.
이번 대회 1~3위는 러시아팀 휩쓸었으며 4,5위는 한국팀 6,7위는 다시 러시아팀들이 차지했다. 시상은 5위까지다.
장영구 회장은 "2박3일 1천㎞에 달하는 거리에서 레이싱을 펼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팀원들과 함께 무사히 레이싱을 마친 것에 감사하고 5위 입상이라는 성과까지 올려 기쁘다"며 "해양도시 포항이 해양스포츠에 좀더 관심을 가지 길 바라며 포항의 해양스포츠 발전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