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힝시 요트협회 소속 아프로블루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 2015코리아컵 오픈쇼어 ORC클래스에서 5위에 입상했다.
독도를 돌아오는 2015 코리아컵 요트대회에서 포항시 요트협회 소속 아프로블루(afro blue)가 5위를 기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 2015코리아컵 오프쇼어 ORC클래스(일명 독도 레이스)에 장영구 포항시요트협회장 및 회원 10명이 한팀을 이뤄 참가했다.

독도까지 항해하는 오프쇼어 ORC클래스 경기는 울진 후포항에서 독도를 돌아오는 코스로 직선거리 약460km, 항해거리는 무려 약 1000km에 달한다.

항해시간도 길어 논스톱 60시간, 2박3일의 대장정으로 18개국에서 온 262명이 34척의 요트를 끌고 출전해 눈부신 동해바다를 가르는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아프로블루(afro blue) 는 43시간 여만에 독도를 돌아 후항으로 돌아 왔으며, 5위의 성적에 올랐다.

이번 대회 1~3위는 러시아팀 휩쓸었으며 4,5위는 한국팀 6,7위는 다시 러시아팀들이 차지했다. 시상은 5위까지다.

장영구 회장은 "2박3일 1천㎞에 달하는 거리에서 레이싱을 펼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팀원들과 함께 무사히 레이싱을 마친 것에 감사하고 5위 입상이라는 성과까지 올려 기쁘다"며 "해양도시 포항이 해양스포츠에 좀더 관심을 가지 길 바라며 포항의 해양스포츠 발전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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