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남지역 환경관리 우수업체 등 방문

경북도가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21, 22일 양일간 전남 일대에서 전남지역 민관환경협의체와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 체결, 상호 발전방안 토론, 환경관리 우수업체 방문 등 행사를 연다.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은 동서화합 사업의 연구지원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사업의 주요내용은 양 도 환경정보·환경기술·환경정책 교류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 친환경 우수기업 및 환경기술 보급사례 발표 등이다.

여기에 영호남 민관 환경 유관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 환경개선 방안과 환경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환경학과 출신의 취업확대 방안, 지역 환경관련 기업의 제품이나 용역 구매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이번달 양 도가 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 환경인 상생발전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동서화합 우수모범사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사업을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전남도에서 경북도를 찾아 사업을 지속해 나가며 사업 지역도 연차적으로 8개 시·도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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