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긍정에너지 선물

▲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21일 포항전자여고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고무열 선수가 여학생들과 함께 축구공 옮기기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21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포항전자여고를 깜짝 방문했다.

포항스틸러스 최고의 스타 선수인 김승대와 김대호, 고무열, 모리츠, 박준희, 유강현 등이 학교에 나타나자 여학생들은 시작부터 열정적인 환호로 선수들을 반겼다.

포항스틸러스 스쿨어택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퐝퐝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열띤 응원속에 선수들과 학생들이 4개의 팀을 이루어 축구공 옮기기, 징검다리 걷기, OX 퀴즈 대결 등을 펼쳤다.

특히 전자여고는 축구부가 있는 만큼 포항 선수단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선수들도 운동장을 벗어나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포항스틸러스의 대표적인 스타 고무열 선수는 "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은 것 같다. 학생들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더욱 뿌듯함을 느끼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축구장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포항 전자여고의 공연화, 임이수(1학년) 학생은 "이전에는 체육활동에 흥미가 없었지만 축구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재미를 가지게 되었다. 스틸러스의 잘생긴 스타선수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을 기억하며 축구장도 자주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의 스쿨어택은 벌써부터 약 20개의 학교가 신청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힐링 전도사로 학생들과 함께 힐링을 취한 포항 선수단은 다가오는 울산전에 더욱 힘을 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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