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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수 교수
울산대학교 제14대 의무부총장에 의학과 김기수(58·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선임됐다.

김기수 신임 의무부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조지타운대학 페어팩스 병원 신생아 임상 전임의를 거쳐 우리나라 신생아진료 분야를 개척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울산대 의대 학장을 지냈으며, 임기는 오는 2017년 5월까지 2년 간이다.

김 신임 의무부총장은 학장 재직시절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모의환자와 마네킹 환자를 활용한 집중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진 의료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또 대학원 의학과에 15명의 젊은 의사들로 연구전담팀을 꾸려 연구력 제고에 힘을 쏟았다.

김 신임 의무부총장은 "울산대 의과대학은 수험생 선호 전국 의과대학 순위 '톱3'로 인식될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며 "이제 650여 명에 이르는 교수들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된 울산대학교병원과 강릉아산병원 등 병원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의과대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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