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jpg
▲ 23일 경주시 안강읍 육통들을 방문한 이동필(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양식 경주시장과 함께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주시 안강읍 육통들을 방문해 농번기 바쁜 영농일손을 지원했다.

이날 이 장관 방문현장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 지역 도·시의원, 안강 쌀작목회원 등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새마을부녀회, 농업인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영농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농업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안부를 여쭙는 등 힘든 농사일로 구슬땀을 흘리는 노고를 격려 한 후 최 시장과 함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직접 승용이앙기를 운전해 모내기를 했다.

또한 이 장관은 올해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쌀 생산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생산자 단체와 농업인들이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수확기 까지 풍년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모내기를 마친 후 농업인들과 들판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농업 정책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며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400ha 되는 넓은 청정 영농지역인 육통들이 여름철이면 상습가뭄으로 영농에 애로가 많아 수리시설 보강 차원에서 형산강에 양수장 설치 국비지원을 건의했으며, 이 장관은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최 시장과 함께 농식품 6차 산업현장인 지역특산품 황남빵 제조공장을 찾아 업체 대표로부터 관련 현황을 청취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