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연구회 등 일본의 16개 역사 연구·교육 단체는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발표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교육자단체의 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강제연행된 위안부의 존재는 그간의 많은 사료와 연구에 의해서 실증돼 왔다"고 밝혔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를 일부 정치가나 미디어가 계속한다면 그것은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발신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작년에 벌어진 아사히신문의 기사 취소가 고노(河野)담화의 근거가 붕괴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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