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노후시설 학교에 대한 정비를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한다.

시 교육청은 노후·위험시설로 판정된 동천초 등 재난위험시설 5곳에 대해 이번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한다.

또한 매천초 등 2곳의 보수·보강사업은 설계를 완료, 올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동천초 등 3곳의 개축사업은 이번달 중 설계용역을 마친다.

화원초는 내년 12월, 신천초는 2017년 12월, 동천초는 2018년 7월 개축을 각각 완료할 예정이다.

총 소요액은 379억원이며 그중 개축사업비 363억원의 50%인 182억원과 보수·보강비 16억원 총 198억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

또한 자체 재원 75억원과 2014년 시도교육청 1위에 따른 평가시상금 106억원 전액을 재난위험시설 해소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개축·철거 또는 보수·보강 전까지 재난위험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자체 기술직공무원이 매주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매월 균열진행여부를 계측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건축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도 실시하는 등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잠재적 위험시설을 조기에 찾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육건축물 정밀점검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기존 자체 안전점검 결과 C급으로 평가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정밀점검을 40년 이상 경과 시설 전체로 확대했다.

건축물 157동 및 옹벽 16개소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억원을 투입,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정밀점검은 자체 안전점검으로는 수행이 어려운 재료시험 및 부재별 상태·내구성 평가 등을 구조안전전문기관 등에서 수행, 전문성 있고 공신력 있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성 등급 판정이 가능하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해 8월 건축 후 48~45년이 경과해 건물의 상태 및 안전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 동천초 등 5교의 5개동을 D급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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