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국고래문학학회와 공동고래문화기술 융합연구 주제

울산대학교 고래연구소는 27일 오후 1시 30분 울산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고래문화학회와 공동으로 고래학술대회를 열고 고래문화기술 융합연구, 정부의 포경에 대한 입장 등 흥미 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과제인 '고래문화기술 융합연구 과제'도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1 세션에서는 △1978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대표의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 기조연설로 본 우리 정부의 포경에 대한 입장 △고래문화 역사에서 용왕신앙과 고래 △선사시대 고래유물과 반구대암각화 제작연대 △고래 혼획 계속 허용할 것인가 △장생포 고래 관광의 지리학적 분석이 발표된다.

제2 세션에는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발견 확률의 경제적 가치 측정 △울산 고래문화 원형과 활용방안 △울산 해역에서 운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의 고래 발견율 향상을 위한 방안 △고래관광을 위한 고래 탐지 시스템 개발 △고래 상품 디자인 개발 등이 다뤄진다.

정의필 울산대 고래연구소장은 "미래 세대의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관광산업 개발의 최적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울산의 고래문화를 다루는 대회에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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