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전 공무원 대상으로 공직기강 자체감사에서 출·퇴근시간을 지키지 않은 보건직 공무원이 적발돼 지난 21일 징계위원회에서 감봉과 견책을 했다.

이승율 군수는 공무원들이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있다고 판단돼 전 공무원 대상으로 자체감사를 실시해 보건진료소 6급 직원들이 출·퇴근을 지키지 않고 임의대로 행동해 감사에 적발되어 징계위원회(부군수 외 2명, 외부인사 4명)에서 3명은 3개월 감봉, 1명은 견책 등 징계를 받았다. 또한 청도군 A보건소장은 보건직 공무원들의 관리감독 소홀로 15일간 직위를 해제하고 총무과로 대기발령을 했다.

이번에 적발된 진료소는 매전면 관하리, 지전리, 금천면 박곡리, 풍각면 금곡리는 병원이 업는 오지로서 평소 노인이나 주민들이 진료소를 통해 긴급환자 이송과 진료 등을 받는데 6급공무원 혼자근무를 하는곳이여서 평소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 임의대로 행동해 감사에 적발 됐다.

주민 B모씨는 "청도군은 고령화가 높아 긴급한 환자가 발생되면 보건진료소의 역활이 정말필요한데 진료소 공무원들은 출퇴근시간을 지키지 않는것은 오지마을 노인과 주민들은 병원도 멀어 누굴믿고 생활해야 하는지 정말 한심하다"고 밝혔다.

청도군 관계자는 "군수의 특별지시로 공직기강 자체감사로 4명이 적발돼 가벼운 징계로 처벌하지만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공직기강 결의문, 교육 등 통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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