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영·체조 등 선수·임원 1천100여명 파견 경북체육중 이선미, 女 역도 75㎏급 3관왕 기대

제주에서 펼쳐지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는 1천100여명이 출전, 상위권 확보를 목표로 타 시·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꿈나무들의 제전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에서 전국 17개 시·도 1만7천225명(선수 1만2천313명, 임원 4천91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육상을 비롯한 35개 종목에서 나흘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경북도 선수단은 34개 정식종목에 총1천102명(선수 800, 임원 302)의 선수단이 금메달 26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55개로 상위권 확보를 목표로 출전한다.

출전종목 중 경북도는 다수메달 전략 종목 중 육상, 수영, 양궁, 체조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역도 경북체육중 이선미(인상 +75kg급, 용상 +75kg급, 합계 +75kg급)와 수영 경산서부초 손준우(자유형100m, 200m)의 2관왕을, 정구 남초, 여초부에서 동반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위해 우수선수 조기 발굴·육성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별강화훈련, 우수지도자 확보, 타시·도 사전 전력 분석을 통한 대응력 강화 등 다각적인 경기력 향상 방안을 실시해 왔다.

또한 기초종목 선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도지사기 대회, 교육감기타기 대회 등을 개최, 지역별 특성화 종목을 중점 육성키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해 왔으며, 경기장 조기 적응훈련을 비롯한 전력향상 관련사항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도 선수단은 스포츠 정신을 백분 발휘해 타시·도의 모범이 됨은 물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웅도 경북의 명예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선수단은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31개, 은 43개, 동 44개로 2년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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