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지난 27일 대구도시철도공사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역을 방문해 개통한지 한 달이 지난 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문제와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 이하 '건교위')는 지난 27일 대구도시철도공사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역을 방문해 개통한지 한 달이 지난 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문제와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역사가 협소해 승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서문시장역의 확장계획과 에스컬레이터, 협소한 계단 및 통로, 캐노피와 대기박스(셀터) 설치계획 등을 점검했다.

건교위 위원들은 서문시장역의 경우 하루 평균 9천명 정도가 이용하고 3호선 수송을 견인하는 지역으로서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협소한 계단과 통로로 인해 사고가 날 개연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들은 오는 8월에는 야시장이 개장되면 승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점검에서 건교위 의원들은 "3호선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기 위해 개통을 수 차례 연기하였으나 역사의 협소한 계단과 통로, 캐노피와 대기박스(셀터) 등의 미비점들이 발견됐다."며 3호선 건설을 맡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운영을 맡은 도시철도공사간에 그동안 소통이 부족하였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전문가와 시민들이 지적한 문제들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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