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은 6월8일 임시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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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이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해수욕장들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6월 27일 지역내 6개 지정해수욕장(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의 정식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 이어 포항시내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은 오는 6월 8일 임시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덕군은 7월 10일, 경주시는 7월 12일 개장하고 울진군은 다음달 3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개장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일대해수욕장은 1㎞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영일만, 포스코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데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포항의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올해도 조기개장을 하게 됐다.

경북동해안 해수욕장 중심인 영일대해수욕장 등에서는 이번 피서철 중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져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우선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국제불빛축제와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포항불빛미술대전, 한여름밤의 콘서트, 해경함정 체험 등 행사가 피서기간내내 이어진다.

칠포해수욕장에서는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열려 전국 각지의 재즈팬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구룡포와 월포 및 화진해수욕장에서도 맨손 오징어잡기 및 해변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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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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